LF가 국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25 봄여름(SS) 컬렉션을 공개하고 내년 봄여름 트렌드를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자벨마랑은 프렌치 시크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매 시즌 매혹적인 보헤미안 프렌치 시크 무드를 제안해 왔다.
지난 9월 파리패션위크 런웨이를 통해 공개된 2025 SS 컬렉션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렬해진 보헤미안 룩을 제시했다. 대자연과 고대 역사의 산물을 아우른 무드를 기반으로 강한 오렌지, 버건디 컬러 등 레드 계열을 활용한 컬러 대비, 화려한 프린트와 공예 디테일을 강조했다.
메인 컬렉션은 ‘아마존’에서 영감을 받은 열대 지방 대자연의 무드에 이자벨마랑의 장인정신을 더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나비를 연상시키는 실크 원사 패턴, 펄럭이는 프린지 등 야생을 연상케 하는 생동감 있는 디테일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리비에라 캡슐 컬렉션’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숲과 해변에서, ‘프리(Pre) 컬렉션’은 모로코의 고대 도시 ‘마라케시’에서 각각 영감을 받아 메인에 이어 캡슐, 프리 컬렉션까지 모두 대자연과 장인 정신을 아우른 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 VIP 고객 대상 25SS 론칭 프리뷰 행사가 이자벨마랑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이번 25SS 프리뷰 행사 역시 한국이 글로벌 패션 업계 내 중요도가 높아지고 최근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트렌디한 나라로 주목 받음에 따라 신규 컬렉션을 한국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올해 FW 시즌 트렌드를 휩쓸었던 보헤미안 시크 무드가 내년에는 더욱 강렬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자벨마랑은 장인 정신을 앞세워 공예 디테일, 화려한 프린트로 국내 신명품 선호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