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예산 3억 원... 박현호♥은가은, 신혼집 투어서 눈물 흘린 이유

2025-03-11

박현호와 은가은이 신혼집 구하기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두 사람은 4월 12일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신혼집 임장 투어를 시작한다. 박현호는 자신의 절친 손태진이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며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이에 은가은은 "이제는 오래 살 집을 구해야 한다"며 "난 1억 5000만 원 정도 있는데, 현호는 얼마나 줄 수 있어?"라고 묻는다. 잠시 당황한 박현호는 "나도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1억 5000만 원 정도?"라고 답한다.

은가은은 "이번에 이사하면 19번째"라고도 말한다. 그는 "고시원부터 시작해, 보증금이 없어서 길바닥으로 나앉다시피 한 적도 있다"며 집에 얽힌 애환을 고백한다.

이어 "3억 원으로 서울에서 집을 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난 조금 멀리 나가도 넓은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반면 박현호는 라디오 진행 때문에 매일 서울로 출근하는 은가은을 걱정하며 "우리 2세도 빨리 가질 거고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면 가은이가 힘들 것 같은데, 조금 좁아도 서울에서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결국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예산 3억 원에 대출까지 염두에 두고 서울과 경기도권으로 신혼집 임장을 시작한다. 그런데 임장 투어 말미 박현호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갑자기 눈물을 쏟은 박현호는 "왜 여태 안 하던 짓을 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이 주목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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