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공장 증설로 구조적 성장구간 재진입…목표가↑"-대신

2025-04-21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이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오는 하반기 밀양2공장 가동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 28% 증가한 4863억원, 1024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 80%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내에서도 고단가인 미국, 중국 등에 집중하며 지역 믹스 개선세가 지속됐다"며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 및 전반적인 판관비 관리로 20%대 수익성을 회복,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매출 성장세를 65%로 제시하며 "생산시설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어 미국 관세 노출 위험이 있지만 미국 법인의 공급단가 조정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밀양2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채널에 대응, 하반기 매출 성장성이 재차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우 지난해 춘절 기저효과 부담이 존재하지만 간식점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매출 35%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동남아 모두 견조한 수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럽에서는 올해 프랑스, 영국 등 신규 지역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33% 올렸다. 그는 "추가적인 생산 여력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확고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생산시설(CAPA) 증설 이후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재진입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음식료 업종 내에서 삼양식품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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