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프에 대해 말한 로우다.
포틀랜드는 지난 몇 시즌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그러면서 유망주 수집에 힘썼다. 제 2의 데미안 릴라드(188cm, G)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확실한 성과를 보지 못했다. 많은 유망주를 모았으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공격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세이든 샤프(193cm, G)였다. 샤프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18.5점 4.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본인이 한 때 왜 '제2의 코비'라고 불리는지 증명한 샤프였다.
이런 상황에서 NBA 방송을 하고 있는 잭 로우가 샤프에 대해 말했다. 로우는 "샤프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 그의 돌파 영상을 300개 이상 본 것 같다. 그를 보면서 느낀 것은 코비보다 테이텀에 가까운 것 같다. 그의 돌파를 계속 보니깐 테이텀이 보였다. 물론 아직은 힐끔 봐야지 보인다. (웃음) 부족한 것도 많다. 그러나 과거 테이텀을 떠오르게 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슈팅도 연습해야 하고, 마무리도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충분한 포텐션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코비처럼, 테이텀처럼 성장할 수 있다. 아직 어리다. 거기에 좋은 멘토들도 있다.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프가 속한 포틀랜드는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의 에이스 앤퍼니 사이먼스(193cm, G)를 트레이드했다. 그러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이자 베테랑인 즈루 할리데이(193cm, G)를 품었다. 할리데이의 합류는 팀의 어린 선수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거기에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릴라드가 다시 합류했다. 두 명의 베테랑은 팀에 위닝 멘탈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어린 선수들의 재능은 충분하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 과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샤프가 다음 시즌, 확실하게 성장하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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