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올 들어 첫 컨선 수주…친환경선 4척 6400억 규모

2025-09-09

HJ중공업(097230)이 64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88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9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6400억 원이며 선박은 2028년 2월 말까지 선주사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설치되고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돼 탄소중립 운항이 가능하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친환경 고품질 선박 건조와 납기 준수로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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