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S90·V90 CC, 1∼10월 판매 26%…볼보 안전사양 대거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인 '90 클러스터'(XC90·S90·V90 CC)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한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90 클러스터는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팔린 볼보 차량 1만2천284대 중 26%(3천167대)를 차지했다.
90 클러스터의 대표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에는 전복 방지 시스템(RSC),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볼보가 최초로 개발한 안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세단인 S90은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3천60㎜)가 동급에서 가장 길다.
V90 CC는 '왜건 명가'로 불리는 볼보의 대표 모델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특징상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적재 공간 등이 특징이다.
90 클러스터에는 볼보가 안전과 관련해 쌓은 노하우가 대거 반영됐다.
볼보는 XC90, S90, V90 CC에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인텔리세이프에는 앞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h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주변 보행자 등 장애물을 감지해 긴급 제동하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 등이 포함됐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편의성이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90 클러스터에 탑재됐다.
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무상 제공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센터 39곳을 운영하며 수입차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애프터서비스(AS)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90 클러스터 모델에는 올해 연말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또는 10만㎞에서 7년 또는 14만㎞로 연장할 수 있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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