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대신 야구공 든 에드워드 리

2025-03-30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30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지난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날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에드워드 리는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도 주최측과 협업해 요리 관련 이벤트를 연 적도 있다.

그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데, 루이빌은 1884년 설립된 야구 배트의 명가, 루이빌 슬러거가 탄생한 곳이다. 그는 루이빌에 애정이 각별하다. ‘흑백요리사’에서도 루이빌의 또다른 상징인 후라이드 치킨을 테마로 한 두부 요리를 선보였을 정도다. 당시 그는 “셰프라면 지역의 정체성을 요리에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두산 베어스 측의 요청으로)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야구가 한국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팀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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