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연휴 때 아프면"…진료가능 병원 미리 확인해야

2025-05-02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등 다음주 화요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며 가족과 친구와 여행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연휴철 진료나 조제가 가능한 병원과 약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경증 소아환자에 대해 휴일·야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은 5월 연휴 기간 111개소(전체의 약 97%)가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병원들은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토·일·공휴일)에 만 18세 이하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에서 위치와 운영시간, 대표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지역마다 운영시간이 상이하고 휴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운영이 종료되는 만큼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거나 병원에 직접 문의할 필요가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중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24시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물론 주사 및 채혈,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및 초음파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이 가능하다. 중증·응급 소아환자의 경우 보건복지부 소아지역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와 연계해 전원 및 이송을 지원한다.

이 외에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은 대국민 정보제공(응급의료포털 e-gen‧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해 지역, 진료과목, 진료일 등을 선택하면 해당하는 조건에 맞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시도콜센터 120 등에 전화해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앱은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준다. 야간 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 상황에 유용한 정보도 많다. 연휴 동안 사용할 해열제, 진통제와 같은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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