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AI가 내 일자리를 뺏으면 어쩌지? 미래 엿보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다가올 미래와 관련된 책들을 만나보세요.

미래 대비에 도움 될 만한 책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가속화 되는 기후변화,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생 문제, 인공지능이 사람의 자리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등. 하지만 미리 대비하면 불안감도 줄어들겠죠. 청소년의 미래에 도움이 될 여러 책을 준비했어요.

『에너지가 문제야!』

이지유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72쪽, 1만5000원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관계에 대해 배워보자. 최근 몇 년간 지구에 나타난 지속적인 가뭄이나 폭염·혹한은 기후변화의 산물이다. 우리의 미래를 잘 대비하려면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석탄·석유·천연가스와 같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에너지다. 책은 이러한 에너지가 언제부터 사용됐으며, 왜 에너지 사용 증가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지 알려준다. 또 대체 방안으로 언급되는 원자력 에너지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장단점도 함께 알려준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는 물론 자원과 에너지,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미래 같은 우리 미래와 관련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저출생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구 이야기』

박하연 글, 박선하 그림, 110쪽, 1만3000원, 팜파스

다양한 영역으로 보는 인구와 사회의 유기적인 관계. 2024년 기준 대한민국 가임여성 1명당 합계출산율은 0.748명으로, 인구 소멸 위험에 처해있다. 고령 사회와 지방 소멸 역시 모두 출생률 및 인구와 관련된 문제다. 이처럼 인구 관련 통계는 한 사회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다면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책은 인구와 관련된 경제·문화·복지 등 사회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보면서 인구 관련 지표로 무엇을 알 수 있는지,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재미있는 동화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인구 문제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자본주의 편의점: 1 돈과 신용』

정지은·이효선 글,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180쪽, 가나출판사, 1만5000원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경제라 한다. 따라서 미래를 대비하려면 올바른 경제관념을 어릴 때부터 길러야 한다. 책은 주인공 고금리·오동동·고이득·정하라가 자본주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조지 워싱턴 할아버지를 만나 경제관념을 기를 때 알면 좋은 여러 개념을 배우는 내용이다. 요즘 아이들이 처음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곳인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법한 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용·신용카드·지폐·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물가·통화량 등 다양한 경제 이야기도 흥미롭게 담았다. 초등 고학년 이상.

『NGO로 배우는 더불어 살기』

박동석 글, 김진미 그림, 152쪽, 봄볕, 1만5000원

그린피스, 국제 앰네스티, 국경없는의사회, 세이브더칠드런. 이들의 공통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민간단체, 즉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다. NGO에 대해 배우며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보자.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NGO의 의미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 세계의 여러 NGO,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NGO 등 청소년이 NGO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눔·봉사·구호는 물론 자연과 환경 보호, 인권 수호 등 각 분야에서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더불어 사는 미래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슬기로운 인공지능 AI 활용법』

금준경 글, 나인완 그림, 244쪽, 창비교육, 1만6000원

인공지능에 대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워보자.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AI), 우리는 어떻게 AI를 슬기롭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업무·학업·일상·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통해 알아보자. 인공지능의 개념, 챗GPT의 정의, 챗GPT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등 챗GPT에 대한 여러 정보는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향후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배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퍼지며 나타난 기술의 명암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가짜 뉴스』

엘리즈 그라벨 글, 노지양 옮김,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 감수, 100쪽, 아울북, 1만4800원

우리는 뉴스 과잉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과거에는 TV·라디오·신문으로 대표되는 레거시 미디어를 주로 소비했지만, 요즘은 온라인에도 여러 정보와 뉴스가 넘친다. 뉴스를 접하는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가짜 뉴스를 접할 확률도 높아졌다. 이럴 때일수록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책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가짜 뉴스를 중심으로 청소년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짜 뉴스의 정의, 가짜 뉴스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은 물론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법까지 책에 담겼다. 이를 통해 '뉴스의 홍수'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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