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피소’ 유재환, 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처분

2025-01-20

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0일 YTN star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작곡가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처분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8월 고소인들은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더라도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라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경찰은 유재환이 작곡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이에 대해 ‘불송치(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

지난해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환으로부터 작곡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며 “식비까지 빌려 153만 원이라는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한 차례 논란이 됐다.

이에 유재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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