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산후관리사 고용·전문성 보장해야"

2025-05-28

27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도 개편에 따른 현장의 숙련된 전문직 산후관리사의 고용 및 전문성 보장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하지만 2025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도 개편을 통해, ‘가족 간 서비스’가 허용되면서 정부가 기대했던 바람과는 다르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의 근본적인 목적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일간의 교육만으로 산후관리사가 될 수 있게 되면서, 자녀의 산후조리를 돕는 친정엄마도 기존 산후관리사와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딸을 직접 산후조리해주는 친정엄마에게 급여를 주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숙련된 전문 산후관리사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많은 종사자들이 생계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는 신규 고용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8일 오전 9시40분 기준 142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39795A0F35458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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