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강선우 근황 공개 "복지위 떠나 외통위로…새로운 여정 시작"

2025-09-07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년간 제 몸처럼 아끼며 애정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떠나 외교통일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다"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7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사임하신 후 공석이었던 외통위원 자리로 보임하게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을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재활난민가족,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 학대피해아동,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희귀난치성질환자, 보건의료노동자, 신청주의 행정 경계 사이로 빠져 생사를 달리한 삶 혹은 죽음, 밥 굶는 아이, 배 고픈 청년, 죽음 밖에 가진 것이 없는 이들" 등을 적었다.

그러면서 "숨겨져 있던 우리의 이야기가 세상에 말을 걸었다"며 "간호법이, 문신사법이, 의료인력수급추계위법이,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법이 그렇게 세상에 처음 태어났고 오랜 견딤 후 통과됐다. 법으로 세상에 말을 걸어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무수히 남아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시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시장이 돼야 한다"며 "그런 뜻에서 지금도 나는 방명록에 서명할 때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문구를 즐겨 쓴다"고 한 바 있다.

강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야기한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 등의 발언도 함께 적었다.

강 의원은 "모든 사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외교, 국익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얻는 외교,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외교. 여전히 무수히 남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국제사회에 말을 걸고 마음을 얻는 외교에 제 진심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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