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다.
3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는 “제니가 세상을 치유하는 마음이 따뜻한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 의과대학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은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환경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공감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제니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며 “학생들이 포용과 공감,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갖춘 리더로 성장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제니는 2023년 11월,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같은해 OA엔터테인먼트에서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니는 지난해 10월에는 싱글 음원 ‘만트라’(Mantra)를 발매했으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해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차트인 했으며,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톱 100’에 3위로 데뷔한 뒤 3주 연속 이 차트에 진입하는 등 다양한 글로컬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또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2022년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이어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월드투어'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대규모 글로벌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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