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럽고 슬픈 걸작” 홍상수 신작, 예고편 공개

2025-04-13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이 영화를 이루는 형식의 언어와 리듬, 그리고 영화에 담긴 통찰을 사랑했다”며 “사람들에 대한 직관적이고 신랄한 유머가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 감독이 오랜 기간 이어온 죽음에 대한 사유를 중심에 두면서도, 유머와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질문하듯 제목을 반복하며 중간적인 톤을 유지하고, 웃음과 슬픔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홍 감독의 33번째 작품인 이번 작품은 최근 몇 년간 그의 작품 중 가장 웃기면서도 감정적으로 폭이 넓은 영화로 평가된다. 베를린 영화제 초청 이후 포스터와 예고편이 함께 공개되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