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짱시대’ 출신 배우 지윤미가 사업가가 된 근황을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연매출 100억’ 사업가 얼짱 지윤미 럭셔리 방배동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윤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강남 한복판에서 인사를 전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지윤미의 집을 찾아온 것. 이들은 “추억의 인물이고 여전히 아름답고 예쁜 워킹맘이다”라며 “그 이야기를 들으러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얼짱시대가 낳은 여러 스타가 있다”며 “유혜주도 있고 홍영기도 있지만 이분도 빼놓을 수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수많은 연예인을 봤지만 진짜 얼굴이 짱이다”라며 “손연재 이후로 이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감탄했다.
현재 지윤미는 결혼 후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 차라고 한다. 이지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집이 그런 느낌이 하나도 안 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집은 고급 가구와 심플한 인테리어, 넓은 구조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윤미는 “집에 있는 가구가 전부 다 신혼가구다”라며 “결혼할 때 남편은 집, 저는 가구를 했다”고 웃어 보였다. 자신이 ‘가구에 힘주겠다’ 선언했다고. 이지혜는 “이런 가구들은 두고두고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윤미는 ‘얼짱시대’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뒤 피팅 모델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쇼핑몰이 핫했던 시기이고 ‘얼짱’이라는 카테고리가 귀해서 시급이 40만원이었다”며 “그땐 모으지 않고 열심히 놀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예계에서 제안이 왔을 때 사실 그 마음으로는 ‘더 큰 돈 버는 거 아냐? 재밌겠다’는 호기심이었다”며 “단순히 그 직업은 호기심으로 안 된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촬영장에서 어깨 하나만 걸려도 가만히 있어야 했기 때문.
그는 “모델 촬영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배우는 그 위치까지 가기 전까지는 멀었지 않나”며 “나한테 안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모델 일을 재개하면서 돈을 모았고 현재는 패션 및 화장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
지윤미는 “사업이 100억 매출이라는 말이 있다”는 말에 “제가 그랬으면 지금 여기에 없었다”고 부정했다. 그러면서도 “그 정도는 절대 아니고 사업 통틀어서 잘 됐을 때 매출이 그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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