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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가 매서운 맹추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섬 임장 2탄'으로 꾸며진다.
풍자와 그룹 위너의 멤버 김진우가 서해 섬 임장 2탄에 출연, 당진과 태안으로 향한다. 바닷가 집에 대한 로망을 밝힌 개그우먼 박나래는 풍자와 김진우를 데리고 당진과 태안의 섬 매물을 임장한다.
섬 임장을 떠나기 위해 세 사람이 모인 곳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도비도항이다. 서울에서 두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아 5도 2촌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프닝을 위해 아침 7시에 모인 세 사람은 영하 8도의 강추위와 강풍을 견뎌야 했다고 한다.
풍자는 "오늘 새벽 3시에 나와서 세팅하고 촬영하는데 눈 내리고 우박까지 맞는다. 너무 추워서 얼굴의 모든 실리콘이 다 얼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추위를 뚫고 이들이 향한 곳은 도비도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소난지도로, 35가구의 1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유인도다.
섬을 돌아다니는 마을 행복 버스로 2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은 집주인이 낚시하러 왔다가 단번에 매입한 곳이다. 주택과 보트가 포함된 매물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
실내는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통해 편백나무와 대리석의 고급진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집 안 어디서든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별장 같은 집에 반한 풍자는 "여기 너무 마음에 든다. 나래 언니 나 돈 좀 빌려주면 안 돼?"라며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세 사람은 태안군 연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소나무가 울창한 캠핑장을 발견한 풍자는 "얼마 전 울릉도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최고의 장소였다"라고 소개하며, 캠핑하러 다니다 보니 점점 장비 욕심이 늘어난다고 고백한다.
그는 "1박 2일 혼자혼자 캠핑을 가는데 텐트를 3동씩 연결한다, 랜턴도 스무 개를 들고 가고 이소 가스도 여덟 개 들고 가서 모두 쓰고 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이 임장할 집은 해수욕장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세컨드 하우스로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숲을 품은 아늑한 거실에서는 바다 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서해 섬 임장 2탄 당진-태안 편은 6일 오후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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