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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2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6일간 교내 상상관 5층 회의실에서 미국 전기전자공학자 표준협회(IEEE SA)의 워킹그룹 IEEE SA 3079(의장: 이범렬) 제32차 국제 표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EEE SA 3079는 몰입형 콘텐츠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간적 요소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워킹그룹으로 △가상현실(VR) 멀미 △모션 트레이닝 △디지털 휴먼의 시각적 품질 △아바타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 등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IEEE SA 3079 제32차 총회(Plenary)는 워킹그룹의 공식 회의로, 표준안 의결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자리이다. 특히, 국내 대학 중 한성대학교가 최초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범렬 IEEE SA 3079 의장은 “글로벌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보유한 양질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32차 국제 표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소와 편의를 제공해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한성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현덕 한성대 교수(IEEE SA 3079.3.2 의장)는 “이번 국제 표준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표준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추진 중인 ‘아바타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 표준화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는 지난해 5월 IEEE SA 3079와 국제 표준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신현덕 교수가 IEEE SA 3079.3.2 표준실무위원회(Standards Task Group) 의장으로 선임되는 등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