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수목드라마 ENA '낮에 뜨는 달'의 지난 줄거리와 예고편을 소개한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로, 지난 13회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지난 13회, 석철환(정웅인)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준오(김영대)와 강영화(표예진)의 모습을 그리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번 생의 결말은 결코 슬프지 않을 거라며, 강영화뿐만 아니라 모두를 지키겠다 다짐하는 한준오. 강영화 역시 그런 그와 함께 하겠다 결심한다.
천오백 년 전, 사병들을 피해 도망치던 도하와 한리타. 도하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를 지옥 속에 살게 둘 수 없었던 한리타는 결국 그를 제 손으로 죽이는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도하는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자결하려는 한리타에게 절대 죽지 말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긴 꿈을 통해 도하와 한리타의 마지막 순간을 모두 알게 된 강영화는 도하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래오래 같이 있자 고백한다. 차마 자신 역시 곧 소멸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한 한준오는 대신 지금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보자 말한다.
과연 한준오는 강영화를 지킬 수 있을지, 강영화가 살아남는다면 예고된 대로 소리부와 도하가 모두 소멸하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ENA '낮에 뜨는 달' 최종회는 14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