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 "토탈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도약"

2025-03-28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모든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으로 결속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미래 성장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와의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는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 사외이사는 2022년 처음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그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 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에 기반해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 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로 3년 연속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박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역량 있는 SK이노베이션 E&S와의 합병하며 주주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원가 절감 및 최적화 등의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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