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김양섭 SK텔레콤 CFO "울산 AIDC·보안 투자로 일부 설비투자 증가"

2025-08-06

"SK브로드밴드 설비투자 올해 10% 증가 예상"

"5G 전국망 구축 완료로 전체 투자 흐름은 안정적"

"정보보호 등 일회성 투자 감안해 중장기 균형 유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울산 AI 데이터센터(AIDC) 착공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라 자회사 차원의 설비투자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나, 전체 연결 기준에서는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울산 AIDC 투자나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으로 일부 계열사의 자본적 지출(CAPEX) 증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올 하반기 울산 AIDC 착공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CFO는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구조적인 변화 덕분에 SK텔레콤과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연결 기준 설비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울산 AI 전용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정보보호 부문에도 향후 5년간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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