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선수들 불공평하게 대하고 싶어"···엔리케, 이강인 선발 제외 이유 밝혀

2024-09-21

PSG의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로나전에선 16명의 선수가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었지만 11명만 선발로 뛸 수 있었다"면서 "난 많은 선수를, 매우 불공평하게 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평한 취급을 받은 그들 모두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준비된 선수라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최고 수준으로 준비돼있는 건 선수들이 계약서에 사인할 때 구단이 요구하는 유일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강인은 뭔가 다른, 특별한 선수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우리 팀의 경기 방식에 잘 맞고,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영리하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다재다능하며 체력적으로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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