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협상 교착: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관세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책상도 치고 목소리도 올라간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 미국 관세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대미 반도체 수출에서 25% 관세만 적용돼도 5조 1700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신용평점 논란: 신용평점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전체의 47%인 2313만 명에 달해 ‘고신용자=부자’라는 정부 인식이 현실과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용점수는 채무 상환 이력과 신용 형태 등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소득 수준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위성락 “관세협상 장기화돼도 중요한 건 내용…접점 찾을 것”
- 핵심 요약: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한미 관세협상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협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위 실장은 “타결을 이루기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합의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과정”이라며 협상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저도 책상도 치고, 목소리도 올라가기도 하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토로하며 협상의 난항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해 “미국이 다 가져가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2. 반도체 또 관세 리스크…美, 25%만 때려도 피해액 年 5조 ‘훌쩍’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은 수익률이 자동차보다 높으니 더 낼 수 있다”며 반도체에는 100%, 의약품에는 150~250%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4.17%)와 삼성전자(-1.51%)가 이날 코스피에서 각각 하락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코스피 랠리도 중단됐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1031억 달러에 달하며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 반도체 수출액 중 미국은 76억 달러로 7.4%를 차지하지만, 대만을 통한 간접 수출까지 고려하면 실제 영향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3. 신용평점 900점 이상이 47%…‘고신용자 = 부자’는 잘못된 접근
- 핵심 요약: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평점 900점 이상인 사람은 2313만 1315명으로 전체의 47%에 달한다. 신용점수 산정에는 채무 상환 이력(28.4%), 신용 형태(27.5%), 부채 수준(24.5%) 등이 반영되며 소득 수준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관계자는 “돈이 많고 저축을 열심히 하더라도 대출이 없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이 중간 소득 고객보다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저신용자는 잘못된 소비와 투자 습관으로 신용점수가 낮아졌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업 이용자는 49% 감소했지만 불법 사금융 피해는 2배 늘어난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채권개미, 국채 순매수 비중 50% 돌파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개인의 국채 순매수액은 1조 2871억 원으로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액 중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52.81%로 절반을 돌파하며 6월 이후 감소하던 흐름이 전환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채 거래 규모도 6월 14조 원대에서 7·8월 9조 원대로 줄었던 것이 9월 13조 635억 원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한편 외국인도 지난달 2조 7400억 원보다 70% 많은 4조 692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7개월 연속 국채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도 수급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요가 특히 3-10년물에 몰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5. 삼전은 구조대 오는데…네카오에 물린 개미 ‘우울’
- 핵심 요약: 네이버증권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자 25만 9034명의 평균 매입단가는 6만 8532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이 14.1%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투자자들도 평균 매입단가 21만 1424원으로 57.7%의 수익률을 보이며 반도체 투자자들이 웃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가 많은 카카오(035720)(171만 명), 네이버(95만 2000명) 등은 여전히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네이버의 경우 평균 매입단가 26만 9664원으로 13.4% 손실 상태이며, 카카오는 평균 매입단가 9만 1794원으로 31.9%의 손실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들도 에코프로(086520)(-5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72%) 등 큰 폭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해외주식은 테슬라(48.9%), 엔비디아(34.0%) 등 대부분 수익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6. ‘안전성 최고’ 현대차·기아, 관세 뚫고 美서 월간 최대 판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17만 9455대를 판매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122만 996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판매는 65만 9319대로 11.1%, 기아는 57만 641대로 8.6% 각각 늘어났으며 투싼과 스포티지가 베스트셀링 모델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친환경차의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져 지난달 4만 999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1.8% 급증했다. 또한 아이오닉5를 포함한 총 14개 모델이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통해 아이오닉5·9을 조립·판매하며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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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한미 관세협상이 장기화되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협상 교착상태가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인정한 만큼 단기간 내 해결책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 부과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한국의 주력 수출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께서는 관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내수 기업이나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국채 투자 열풍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A. WGBI 편입 효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의 국채 순매수 비중이 52.81%로 절반을 돌파했고, 외국인 순매수액도 4조 6928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WGBI 편입으로 3-10년물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 금리 정책 변화나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니 투자하실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Q. 현재 주식시장에서 종목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업종별로 뚜렷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반도체와 조선,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T 플랫폼 기업들과 2차전지 관련주들은 여전히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13.4%), 카카오(-31.9%) 등은 2021년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투자하실 때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업종별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산 투자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관세협상 모니터링: 협상 교착상태 지속으로 장기화 가능성,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업종 영향 점검
✓ 국채시장 투자기회 활용: WGBI 편입 앞두고 개인 52.81%, 외국인 4조 6928억 원 순매수 지속
✓ 반도체 관세리스크 대응: 트럼프 100% 관세 경고로 25%만 적용돼도 연간 5조 1700억 원 피해 예상
✓ 종목별 수익률 편차 확인: 삼성전자 14.1% 수익 vs 카카오 31.9% 손실 등 뚜렷한 희비 대조
✓ 현지화 전략기업 주목: 현대차·기아 미국서 월간 최대 판매 17만 9455대 기록, 관세 부담 최소화 성공
[키워드 TOP 5]
한미 관세협상, 반도체 관세리스크, 국채 WGBI편입, 신용평점 논란, 종목별 희비, 현지화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