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8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 계정에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의 ‘스파이 백(Spy Bag)’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딥 블루 컬러의 의상을 입은 채 어깨에 가방을 걸고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THE LONG-AWAITED RETURN OF THE FENDI SPY BAG(오랫동안 기다려온 펜디 스파이 백의 귀환)”이라는 문구와 함께 ‘THE SPY’라는 타이틀이 영화 포스터처럼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회색 외벽과 흐릿하게 번지는 배경과 대비되는 송혜교의 존재감이 어우러지며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그의 정적인 시선과 단정한 헤어스타일, 차분한 컬러감의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담담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인상을 남긴다.
한편 송혜교는 1990년대 10대 시절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시대를 대표하는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률의 여신’으로 불렸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