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김정은과 정상회담 의욕 "납치문제 해결"

2025-10-23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의욕을 내비쳤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관저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면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

그는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동생이자 가족회 대표인 다쿠야 씨 등에게 "무엇이든 해서라도 돌파구를 열겠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전했다.

면담에는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 씨와 2002년 북한에서 귀환한 납치 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 등도 참석했다.

한편, 27~29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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