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 내장해 AI 연산 성능 높인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지포스 RTX 4060 Ti보다 가성비 우수한 그래픽카드 '파워컬러 라데온 RX 7700 XT 화이트'
디자인도 성능도 뛰어난 DDR5 메모리 'ESSENCORE KLEVV CRAS V RGB 화이트'
2.1인치 원형 스크린으로 차별화시킨 CPU 수랭 쿨러 'darkFlash NEBULA DN-360D·360S ARGB'
풀 파노라믹 뷰 스타일로 부각한 외형과 확장성 고려한 PC 케이스 'COOLMAX 멜로디 XL View'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PC 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한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기존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조사해 상품화 계획을 세운다. 당연히 각 기업의 마케터들은 자사의 제품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데, 제품마다 인지도나 판매량이 차이 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홍보하고 싶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제품을 가장 알리고 싶어할까?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코잇 조원용 이사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인텔 CPU 국내 공식 유통사인 코잇의 조원용 이사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를 가장 알리고 싶은 제품으로 추천했다. 최신 제품이어서 충분히 조명받고 있는 중이고 가격 비교 사이트 CPU 부문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더 홍보하고 싶은 이유는 경쟁사 AMD의 압박에 맞서기 위해 인텔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한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조원용 이사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는 AI(인공지능) 연산에 최적화된 NPU가 내장된 인텔의 첫 번째 데스크톱 CPU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내며, 이전 세대 모델보다 전력 소모량도 크게 줄어들었고 다양한 신기술이 도입돼 향후 여러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또한 PCIe 5.0 M.2 NVMe SSD를 지원해 소비자가 기존보다 다양한 SSD를 선택할 수 있고, DDR5 메모리를 최대 6400MHz 클럭까지 공식 지원해 이전 세대 인텔 CPU보다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대원씨티에스 김승주 주임
파워컬러 라데온 RX 7700 XT 화이트
대원씨티에스의 김승주 주임은 ‘파워컬러 라데온 RX 7700 XT 화이트’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제품으로 꼽았다. 경쟁 제품인 지포스 RTX 4060 Ti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라데온 RX 7700 XT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최근에는 파워 컬러 라데온 RX 7700 XT 화이트 제품으로 ‘명조 한정판’ 제품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승주 주임은 “파워컬러 라데온 RX 7700 XT 화이트는 QHD(2560x1440) 해상도에서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60 Ti와 비슷한 가격대인데 성능은 조금 더 높아서 가격 대 성능비(이하 가성비) 면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드라이버 상에서 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간해 프레임 성능을 높이는 ‘AFMF 2(AMD Fluid Motion Frames 2)’ 기술을 사용 가능해 라데온 RX 6000 시리즈 이전 제품들보다 화질과 성능 면에서 진보를 이뤘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서린씨앤아이 김재원 차장
ESSENCORE KLEVV CRAS V RGB 화이트
국내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의 PC 하드웨어를 유통하고 있는 서린씨앤아이의 김재원 차장은 ‘ESSENCORE KLEVV CRAS V RGB 화이트’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스킬’, ‘팀그룹’, ‘게일’, ‘ADATA’ 등 여러 브랜드의 PC 메모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유독 그 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라고 했다.
김재원 차장은 “묵직한 느낌을 주는 2mm 두께 방열판 중앙에 몰드가 적용돼 상단 RGB 바 조명이 투과되는 영역이 있는데, 여기에 양각으로 모델명이 새겨져서 디자인 감성이 상당히 높다. 특히 화이트 모델은 산뜻한 느낌까지 부여해서 개인적으로 검은색을 선호하는데도 이 제품은 마음이 끌린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부품을 사용해 성능과 안정성이 우수하고 AMD EXPO와 인텔 XMP 3.0 등 자동 오버클럭 기술도 사용 가능하며, 10층 PCB 설계가 적용돼 열 차단성이 높아서 내구성도 뛰어나다”라고 특징을 소개했다.
투웨이 황인성 부장
darkFlash NEBULA DN-360D·360S ARGB
다크플래쉬(darkFlash)의 PC 하드웨어 공식 유통사인 투웨이의 황인성 부장은 CPU 수랭 쿨러인 ‘darkFlash NEBULA DN-360D ARGB(이하 DN-360D)’와 ‘NEBULA DN-360S ARGB(이하 DN-360S)’를 알리고싶다고 했다. 황인성 부장은 다크플래쉬는 PC 케이스가 유명하지만 CPU 수랭 쿨러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판매량도 준수한 수준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제품은 워터 블록 상단에 2.1인치 원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DN-360D는 1:1 비율 LCD이며 1,680만 트루컬러 프리셋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실시간 CPU 온도, CPU·RAM 사용률, CPU 클럭 등 필수 정보가 출력된다. DN-360S는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JPG·PNG·GIF 등 이미지 파일은 물론 10MB 이하인 MP4 영상 파일도 출력 가능해 PC를 개성적인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 펌프는 최대 2400RPM(±10%)으로 작동하고 최대 1800RPM(±10%)으로 작동하는 120mm 쿨링팬이 3개 장착돼 라디에이터로 전달되는 CPU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발산할 수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김희철 매니저
COOLMAX 멜로디 XL View
국내 PC 시장에서 파워 서플라이로 유명한 한미마이크로닉스(이하 마이크로닉스)의 김희철 매니저는 PC 케이스인 ‘COOLMAX 멜로디 XL View’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오랫동안 PC 케이스 제품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중 가성비가 우수한 본 제품을 추천했다.
김희철 매니저는 “COOLMAX 멜로디 XL View는 2면이 강화유리로 구성 풀 파노라믹 뷰 스타일과 올 화이트 또는 올 블랙으로 구성된 디자인, 화려하면서 풍량도 충분한 RGB 쿨링팬 3개 기본 장착,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는 탈착식 분리 패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는 길이 410mm 이하인 제품이면 장착하는 데 문제없고 메인보드는 ATX·M-ATX·ITX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사용 가능해 호환성도 준수하며, 케이스 측면 하단에 I/O 패널이 있어서 데스크테리어 면에서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라고 특징을 소개했다.
마치며
각 기업의 마케터들에게 어떤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지 물어본 결과 어떤 사람은 최신 제품을, 다른 이는 밀어주고 싶은 제품을, 아니면 미처 눈길이 가기 힘든 제품을 추천했다. 각각 선정한 기준은 다르지만 자사의 제품을 잘 알려서 많이 판매하고 싶다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수많은 사건 사고로 인해 올해도 국내 경제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부디 기업들이 잘 견뎌내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하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포스트(PC사랑)’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