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팀 '캣워크 페스타', 경기도 페스티벌과 협업으로 확장

2025-10-2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패션 콘텐츠 트렌드 기업 에스팀이 전개하는 새로운 K패션 플랫폼 '캣워크 페스타(C.at Work Festa)'가 공공 영역으로 확장됐다.

지난 18일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 도담뜰에서는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가 주최한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 내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지-런웨이(G-Runway)' 패션쇼가 개최됐다.

'지-런웨이 패션쇼'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다.

이번 '지-런웨이 패션쇼'에는 공공 패션쇼 최초로 캣워크 페스타 참여 디자이너 브랜드인 '선우(SUN WOO)'와 '자개(ZAGAE)'가 프로그램에 나서며, 민관 협력형 지속가능 패션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제1회와 제2회 캣워크 페스타에서 구조적이고 실험적인 실루엣으로 독창적 패션 판타지를 선보인 '선우'는 이번 무대에서 폐자재와 기증 의류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컬렉션을 공개했다. 또한 연성대학교 패션학과 학생들과 협업 무대를 펼치며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 패션'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는 물론 올해 개최된 제3회 캣워크 페스타에서도 활약한 '자개'는 퍼포먼스 팀과 함께 기후 메시지를 감각적인 비주얼 언어로 전환, 실루엣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패션 형태를 선보이며 현장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스팀이 기획·운영한 캣워크 페스타는 매년 강렬한 퍼포먼스형 런웨이와 감각적인 브랜드들의 실험적인 메시지로 주목받아왔으며, 경기도의 공식 협업 제안으로 이례적인 공공 패션쇼 참여가 성사됐다. 이에 지-런웨이 패션쇼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기도민은 물론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공 행정의 무대에 젊은 디자이너의 언어가 더해진 것은 캣워크 페스타가 남긴 중요한 문화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패션쇼 참여를 넘어 '패션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공연으로 전달한다'라는 캣워크 페스타의 고유한 창의적 접근이 공공 영역으로 확장된 첫 사례다.

이처럼 캣워크 페스타는 단순한 패션쇼가 아닌 패션·문화·예술이 융합된 퍼포먼스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경기도와의 협업은 창의적 에너지가 공공의 가치로 확장된 상징적인 사례이며, 캣워크 페스타는 자체 행사를 넘어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 패션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일 수 있는 K패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캣워크 페스타 및 이번 지-런웨이 패션쇼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 밸류 크리에이터로서 두각을 드러낸 에스팀은 패션과 콘텐츠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팀은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와 같은 패션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모델, 엔터테이너, 패션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패션 아티스트의 전략적 육성 및 매니지먼트, 나아가 K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팅까지 아우르는 K패션 대표 토털 콘텐츠 기업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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