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만났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기획한 새 글로벌 캠페인 ‘워머 투게더(Warmer Together)’의 일환이다.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 그레노블 지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등반가와 산악 노동자를 위한 방한복으로 출발했으며, 오늘날에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결합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캠페인은 ‘따뜻함은 온도가 아닌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브랜드 철학을 영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다.
뉴욕 배경으로 브랜드 가치를 논하다
캠페인에 등장한 드 니로는 티저 영상에서 “따뜻함은 언제나 마음속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으며, 파치노는 “우정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사진작가 플라톤(Platon)의 연출로 완성됐다. 흑백 이미지와 단편 영화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작업에서 배우들은 ‘우정’ ‘존중’ ‘유대’ ‘신뢰’ ‘따뜻함’ 등 다섯 가지 주제에 관해 얘기한다. 영상의 배경은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촬영 현장으로 두 배우의 오랜 우정이 주요 서사로 그려진다.

몽클레르 회장 겸 CEO 레모 루피니(Remo Ruffini)는 “몽클레르는 단순한 보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브랜드”라며 “두 배우의 관계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한 따뜻함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워머 투게더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옥외 매체와 소셜 채널을 통해 전개된다. 이후 비하인드 영상과 추가 콘텐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를 기념해 아티스트이자 몽클레르 앰배서더인 토비 니그웨(Tobey Nwigwe)는 아내와 함께 빌 위더스 명곡 ‘Lean on Me’를 새롭게 녹음했다.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가사에 담은 이 곡은 캠페인 취지를 음악적으로 확장한다.
몽클레르 대표 재킷 ‘마야’ 착용
두 배우가 몽클레르의 아우터를 입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가운데, 드 니로는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 ‘마야(Maya) 70’ 다운 재킷을 착용했다.

오리지널 다운 퀼팅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야 70은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제작됐다. 왼쪽 소매의 시그니처 로고 포켓과 탈착 가능한 후드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몽클레르는 이번 시즌 ‘브레타네’ 재킷을 선보인다. 짧은 길이의 후드 푸퍼 재킷으로 코쿤 실루엣과 경량 구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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