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로 치과 치료 이 시림 방지”...인터텍, 덴탈 체어에 순간온수모듈 적용

2025-03-10

비데 및 정수기용 순간온수모듈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인터텍(대표 한석진)이 치과 치료에서도 혁신을 꾀한다.

인터텍은 글로벌 덴탈 솔루션 기업 메가젠의 덴탈 체어에 순간온수모듈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치과 치료시 덴탈 체어의 물을 뿜어내는 장비인 핸드피스에 차가운 물만 사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특히 시린 이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터텍 순간온수모듈을 적용한 덴탈 체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 저유량에서도 핸드피스에 따뜻한 물을 즉시 공급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인터텍은 국내 최초로 순간온수모듈을 개발했다. 해당 모듈은 직수가 히터관을 통과하며 원하는 온도에 즉시 도달한다.

미리 물을 데워 보관하는 것이 아닌 필요할 때만 물을 데우는 방식이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불필요한 온수 저장 공간을 없애 부품도 간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함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는 비데, 정수기에 쓰이다 처음으로 의료 분야에 적용됐다. 치과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 및 생활용품 분야에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

인터텍은 메가젠과의 덴탈 체어 협업을 계기로 순간온수모듈이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석진 인터텍 대표는 “순간온수모듈 사업 영역을 더욱 넓혀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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