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FX 영상 전문기업 오핌디지털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영상·광고미디어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국내 탑티어 광고제작사 메이커스와 손을 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광고·미디어 시장에서 필수적인 AI영상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핌디지털은 메이커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광고미디어 시장 공략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이미 빙그레x국가보훈부의 ‘처음입는 광복’ 캠페인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핌디지털은 빛바랜 죄수복으로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생존 사진을 AI기술로 복원해 한복을 입은 새로운 모습으로 구현했었다. 이외에도 박은빈 배우의 어린 시절과 중학생 시절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던 서울우유의 A2+ 우유 TV광고는 87년간 이어온 서울우유의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기업 철학을 상징화했다는 호평과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위 영상은 모두 오핌디지털이 특허 등록을 완료한 ‘페이스스왑(face swap)’ AI기술을 통해 제작된 영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광고(CF) 분야에서 영상콘텐츠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로,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윤성민 오핌디지털 대표는 “그간 오핌디지털이 개발해온 독보적인 AI영상 기술력을 접목한 VFX영상기술로 혁신적인 영상 콘텐츠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오핌디지털은 앞으로도 AI영상 분야 미디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메이커스와의 다각도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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