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환자 생명권 보호 제도 개선해야"

2025-05-29

28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의료사고에 따른 환자 생명권 보호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저는 OO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로 인해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 가족입니다. 의료진은 사전 피부반응 테스트조차 하지 않았고, 응급 대응은 지나치게 미흡했으며, 그 장면은 병원 CCTV에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어머니가 심정지에 빠졌음에도 어슬렁거리며 대응했고, 이후 재활 과정에서도 스트레칭 도중 어머니의 골절사고, 영양관 교체 실수 등 추가적인 과실이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검사 미비, 응급 대응 실패, 책임 회피가 반복된다면 제2의 피해자는 누구든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350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3978A68EE5431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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