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유럽기업 코스닥 상장 촉진 및 한국자본시장 홍보를 위해 4일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 중 하나인 'BIO EUROPE 2024' 개최지(스웨덴)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 대상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약 15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외국기업 상장프로세스 등 코스닥 기업공개(IPO)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밸류업지원방안을 포함해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했다.
IPO 전문기관으로 IB(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VC(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법무법인(화우), 회계법인(삼일)이 동행해 한국 VC 업계 동향, IPO 상장사례분석 및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를 현장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거래소 및 제약바이오협회, 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공동 개최한 Korea Night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글로벌 우량기업을 현지(스웨덴·영국)에서 면담해 풍부한 유동성과 합리적 상장비용 등 코스닥의 장점을 소개하고, 한국 IPO 추진 관련 개별기업의 이슈에 대한 1대일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이와 관련 당뇨병 신약개발업체 A사(스웨덴)는 “기술특례상장과 같은혁신기업 친화적인 제도와 높은 유동성이 코스닥 상장의 장점으로느껴졌다”고 호응했으며,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T사(영국)는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아시아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다수 기업이 코스닥과대한민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민경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에서 “코스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하여글로벌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코스닥이 세계적인 혁신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있도록진입·퇴출제도 정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함께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글로벌 우량기업의 국내상장을 촉진하고 한국 자본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