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전주도 급반등…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2025-10-24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보로노이(310210), 미래에셋증권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현재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7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최고 8만 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는 이달 16일 한때 8만 470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7만 6300원까지 떨어졌으나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미국 원자력 관련주들이 간밤 줄줄이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 원전 대표주로 꼽히는 뉴스케일파워는 8.18% 상승 마감했고 나노뉴클리어에너지(9.37%), 콘스텔레이션에너지(4.5%), 비스트라에너지(2.98%) 등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미 양국이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양국 간 원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자력 협정과 관련해 “우리는 현재 26개 상업용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정도의 원자력을 가진 나라에서 연료를 100% 수입해서 쓰는 나라는 없다”며 “우라늄 농축을 해야 하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순매수 2위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 보로노이다. 보로노이 주가는 전일 대비 8%대 급등세다. 보로노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및 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가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학술대회(AACR-NCI-EORTC 2025) 중 포스터 발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뇌전이 환자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VRN11 및 VRN10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태로 공개하며, VRN11과 VRN10의 임상 연구 개요(Trial in Progress)도 함께 발표했다. 공개된 VRN11 임상 주요 결과에 따르면 'EGFR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4명 중 3명(75%)에게서 부분관해(PR)가 관찰됐다. 또한, 뇌전이(BM) 또는 연수막전이(LM)가 동반된 환자 11명 모두에게서 질병통제율(DCR)이 확인됐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는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가속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향후 임상 1b/2상에서는 EGFR 1차 돌연변이를 가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대상 코호트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매수 3위는 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뿐 아니라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증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3919.17까지 오르면서 처음으로 장중 39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중공업(010140), 에이피알(278470), 로보티즈(1084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SK하이닉스(000660), 심텍(22280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현대로템(064350), 삼성전자(00593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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