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대전지역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평균(7.94%)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충남은 전국평균을 웃돌았으나 10%안팎에 그쳐 역시 저조했다.
이번 재보궐선거 전국 투표율은 지난 10년간 치러진 재보선 가운데 3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탄핵 판결 등 중앙정치권 이슈에 밀려 재보선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충청권 유권자 41만9269명 중 4만478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율은 충남지역 11.94%, 대전시 5.18%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전국 사전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치러진 재보선에서 2015년 10·28(3.58%), 2017년 4·12(5.90%)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먼저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는 선거인수 29만5076명 중 3만6831명이 투표에 참여, 사전투표율 12.48%로 집계됐다.
충남도의원(당진시) 재선거는 선거인수 4만6201명 중 3912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은 8.47%를 기록했다.
충남지역 평균 사전투표는 11.94%로 집계됐다.
대전시의원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7만7992명 중 4038명이 표를 행사, 사전투표율 5.18%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본 투표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