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5년 5월호 [신원료 신소재] 여름 피부, 식물로 리셋하다 - 싱아 스킨 리커버리 솔루션

2025-05-26

# 여름 피부, 식물로 리셋하다 - 싱아(Koenigia alpina)의 스킨 리커버리 솔루션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자외선(UV)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를 넘어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과도한 활성산소(ROS)를 생성함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는 피부 세포 내 단백질, 지질, DNA 등의 구조를 변형시키며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 강한 햇빛 노출은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색소 침착, 기미, 주근깨 등의 과색소침착 문제를 초래하며 장기적으로는 광노화(photoaging)와 피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피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기능성 원료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1 λ = 365nm에서 측정한 K. alpina 추출물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 HPLC 크로마토그램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피부과학과 화장품 연구 분야에서는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입증된 천연 유래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항산화, 항염증, 재생 촉진 등 피부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물성 소재는 ‘그린 뷰티(Green Beauty)’와 ‘클린 뷰티(Clean Beauty)’ 트렌드와 맞물려 산업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식물 유래 성분은 인체와 유사한 대사체 구조를 가지며 환경친화적이고 생분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추구하는 현대 화장품 산업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항산화 물질은 노화 억제와 피부 장벽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피부는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지방층(subcutaneous tissue)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은 외부 환경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자외선, 화학물질, 병원성 미생물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될 경우 인체는 즉각적으로 회복 기전을 가동한다.

이 과정은 지혈(hemostasis), 염증(inflammation), 증식(proliferation), 성숙(maturation)의 4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증식 단계에서는 피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와 진피의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활발하게 증식한다. 콜라겐(collagen), 엘라스틴(elastin),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 피부 구조 단백질과 성장인자들이 합성돼 손상 부위의 복원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신생 혈관 생성(angiogenesis)과 기질 재형성(extracellular matrix remodeling)이 이루어지며 손상된 조직의 기능적 회복이 가속화된다.

필자

김청룡, 안연주 (주)엔비바이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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