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명태균, 이틀 연속 검찰 조사…22일 4차 공판

2025-04-11

지난 9일 구속 5개월만에 석방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창원지검에서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전담수사팀은 명 씨를 면담 형식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10일 오전에도 명 씨를 소환해 약 5시간 면담했다.

명 씨는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작년 11월 구속된 후 5개월만이다. 이날 김영선 전 국회의원도 함께 보석으로 풀려났다.

명 씨는 지난 대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3억7000만원 상당의 불법 여론조사를 81차례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의 1심 재판은 3차 공판까지 마무리했다. 오는 22일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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