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는 20일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주요 창업 인사이트를 담은 ‘2025 마이프차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마이프차를 이용하는 예비 창업자 5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창업 비용 마련을 위한 대출 계획과 창업 비용 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등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준비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설문조사는 20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마이프차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4.6%가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금액으로는 ‘3천만 원 이상~5천만 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5천만 원 이상~1억 원 미만’이 23.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출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2%에 그쳤다.
창업 비용 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로는 ‘매장 개설 비용(47.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장 인테리어와 설비 설치 비용이 창업 비용의 핵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리포트에 따르면 매장 인테리어 및 설비 설치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브랜드 선택을 유지할 의향이 있는 예비 창업자는 21.5%에 불과했다.
또한 리포트에 따르면, 창업 비용 회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브랜드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매우 낮아진다’ 35%, ‘낮아진다’ 31.8%). 반면, 비용 회수 기간이 길어져도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11.2%에 그쳤다(‘낮아지지 않는다’ 8.8%, ‘전혀 낮아지지 않는다’ 2.4%). 이 같은 결과는 창업 비용 회수 기간이 예비 창업자들의 브랜드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준용 마이프차 대표는 “2025년 창업 시장은 창업 비용 부담, 초기 수익성 확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리포트가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마이프차는 앞으로도 창업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마이프차 트렌드 리포트’는 창업 비용 외에도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업종, 본사의 지원 요소, 상권 등 창업 준비 과정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프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