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덤 앱 플랫폼 ‘아이돌챔프’를 통해 모인 700여만원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 전달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일 MBCPLUS의 ‘아이돌챔프’를 통해 인권 활동 후원금 700여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스타나눔’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7,293,200원은 기후정의 캠페인 활동에 투입된다.
‘아이돌챔프’는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을 기록한 팬 참여형 플랫폼이다. 팬이 스타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스타나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창규 아이돌챔프 팀장은 “해외 팬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인권 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기부 대상을 선정했다”고 했다.
차윤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모금본부장은 “K팝 팬문화와 인권, 기후정의가 결합된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5월 ‘삼척 정의로운 전환 투어’를 2회 실시했다. 핵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 만족도는 100%를 기록했다. 참여자 김동일씨는 “이론으로만 알던 내용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현주씨는 “현장을 기록하는 모습이 기후정의 운동의 일부임을 깨달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