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테크놀로지, CES 2026서 ‘AI 라이다 통합 플랫폼’ 혁신상 수상

2025-11-07

AI 기반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자사의 AI 통합 플랫폼 ‘뷰엑스(VueX)’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뷰엑스(VueX)는 라이다(LiDAR) 기반 AI 개발을 위한 올인원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라벨링,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 기반 환경에서 별도의 코딩 없이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AI 비전문가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의 민주화를 실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뷰런의 독자 AI 엔진은 라이다 데이터 품질을 자동으로 선별·최적화해 라벨링 시간을 최대 95%까지 단축한다. 여기에 원클릭 학습 및 배포 기능을 더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였다. 기존에는 고비용과 전문가 중심의 작업으로 제한됐던 라이다 AI 개발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셈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해 CES 2025에서 라이다 기반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CA)’ 솔루션으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VueX의 수상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거머쥔 뷰런은, 라이다 AI 기술의 산업적 활용성과 혁신성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SCA 솔루션은 현재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 강동구 등 지자체에 실제 도입되어 군중 밀집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 적용 사례는 뷰런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용적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뷰런테크놀로지는 VueX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 등 라이다 인지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VueX는 올해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소프트웨어 패스(Software Path)’ 인증을 획득하고 AWS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VueX를 구독·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플랫폼의 보안성, 기술 완성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운영 역량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다.

김재광 대표는 “VueX는 누구나 쉽게 라이다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CES 혁신상과 AWS 인증을 통해 VueX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VueX를 중심으로 3D 인지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뷰런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전시회에서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VueX의 실제 작동 데모와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라이다 AI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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