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비트, ‘2025 DFIR 트렌드 리포트’ 발표…포렌식 대응 제시

2025-07-09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플레인비트가 ‘2025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술 중심에서 체계 중심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분야의 흐름을 짚고,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플레인비트는 새롭게 부상하는 포렌식 트렌드로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기법 연구', '도구 다양화', '분석 자동화' 등을 제시했다. 침해사고 대응 분야에서는 '신뢰된 외부 파트너 활용', '클라우드 환경 조사 역량 확보', '하이브리드 공격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포렌식 환경이 디스크 기반 분석을 넘어 모바일, 클라우드, IoT 등 비정형 데이터 환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포렌식 분석은 특정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석가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플레인비트 김진국 대표는 “포렌식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분석 환경의 자동화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여 명의 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40%가 침해사고 원인으로 ‘전문 인력의 부재’를 꼽았다. 이어 ‘예산 부족’, ‘경영진의 지원 미비’가 뒤를 이었다.

플레인비트는 DFIR팀 구축이 어려운 조직의 경우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보안은 위기를 드러내기보다 조용히 위협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며 “보이지 않는 위협에는 보이는 신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리포트는 공공 및 민간 보안 실무자 대상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플레인비트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매년 DFIR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관련 행사 및 콘텐츠를 통해 보안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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