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그룹 아이딧(IDID)이 데뷔 후 첫 명절을 함께 쇠는 모습으로 풍요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딧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IDID’을 통해 추석을 맞아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본격 대결에 앞서 멤버들은 한복을 갖춰 입은 눈부신 비주얼로 추석 인사를 올렸으며, 추석에 관한 각자의 즐거웠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윷놀이 게임은 3대 4로 나눠 팀전으로 진행됐다. 정해진 룰에 따라 진행됐으며 미션에 실패하면 시작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게임 중 외래어 사용 금지로, 외래어를 사용할 경우에도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게 윷놀이 미션의 룰이었다. 승리 팀에게는 추석 선물이, 패배 팀에게 벌칙이 준비돼 있다.
장용훈은 박원빈, 추유찬과 ‘얼수 팀’을, 정세민은 김민재, 박성현, 백준혁과 ‘도라지즙 팀’을 각각 결성했다. 양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윷놀이 게임과 미션에 몰입했다. 약과 30초 안에 먹고 휘파람 불기, 딱지치기, 물병 뒤집기, 초성 게임, 알까기, 발음 테스트, 애교 등 다채로운 미션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딱지치기 실력과 장용훈과 백준혁의 귀한 애교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도라지즙 팀’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 가운데, 멤버들은 웃음과 분량을 최대한 챙기기 위해 융통성을 발휘하며 미션의 수위를 조절하거나 게임의 룰 변형에 대해 과감하게 협상하는 등 놀라운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승부수를 던졌는데도 ‘개띠의 저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얼수 팀’의 패배로 윷놀이 게임은 막을 내렸다. 패배 팀에게는 ’고삼차 마시기’ 벌칙이 주어졌는데, 평소 쓴맛을 즐기는 박원빈과 추유찬은 고삼차를 시원하게 원샷한 반면, 장용훈은 고삼차 맛에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아이딧이라는 가족이 된 이후 처음 보낸 명절에 의미를 새기며 “완전 얼쑤였어요!”라는 긍정의 소감을 밝혔고, 팬들에게 추석 덕담을 남겼다.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는 숙소로 배달온 승리 팀의 선물 세트를 다 함께 개봉하며 영상편지를 보내는 아이딧의 즐거운 모습이 담겨 팬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번지게 했다.
스타쉽이 5년여 만에 선보인 보이 그룹인 아이딧은 데뷔 앨범으로 발매 첫 주 만에 44만152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써클차트 38주차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주간 다운로드 차트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9월 4주차 한터차트 주간 인증차트에서도 ’아이 디드 잇. (I did it.)’으로 1위에 오르는 등 ‘메가 루키’임을 증명했다.
또한 아이딧은 데뷔 12일 만에 KBS2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중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