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모교인 앨라배마 대학에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7일 “앨라배마 대학의 가장 주목할 만한 동문 중 한 명인 토머스가 자신의 프로 골프 경력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 모교에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토머스는 앨라배마 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돈은 터스컬루사에 있는 남녀 골프팀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머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앨라배마 대학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2013년 팀의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토머스는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2017년과 2022년 우승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8위다.
토머스는 “앨라배마 대학에 대한 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모교를 위해 아주 작은 부분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대학의 그렉 번 체육부장은 “우리 대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토머스는 앨라배마 골프의 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가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 설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자신의 종목에 기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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