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동남아시아 2위 규모 태국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 현지 주요 기업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쓰비시·다이킨·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과점한 일본 텃밭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견고한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LG전자는 태국 톱3 건자재 유통기업 '두홈',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럭키 수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양 사 주요 매장과 본사 등에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의 수주는 태국에서 분야별 '톱티어' 기업을 레퍼런스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두홈은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사로, 연 매출 1조2000억원대 기업이다. 럭키 수키는 태국 최대 유통 재벌 센트럴 그룹이 지분을 투자해 성장 중인 프랜차이즈다.
LG전자는 두홈 본사와 약 4800평 규모 테파락 매장에 AI 기반 상업용 에어컨 '멀티 V i'와 통합 관리 시스템(TMS) 등을 공급했다. 럭키 수키 37개 이상 매장에는 시스템 에어컨 '멀티 V 5'와 냉방·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듀얼 베인 4-웨이(Way) 카세트를 구축했다.
LG전자는 두홈과 럭키 수키에 HVAC 솔루션도 지원해 공간 쾌적도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 극대화,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한 관리 효율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LG전자가 태국 B2B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태국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 큰 HVAC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 리서치는 지난해 29억달러(약 4조원) 규모인 태국 HVAC 시장이 2030년에는 61억6000만달러(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태국에서 잇따른 수주로 성장세인 현지 HVAC 시장에서 선발 주자인 일본 기업과 격차를 좁히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계약 특성상 수주 금액과 세부 규모는 비공개”라며 “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로, 최적화한 냉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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