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얼굴...조혜련 “마음이 울컥, 건강하시길”

2025-06-18

코미디언 조혜련이 원로 코미디언 전유성과 만난 가운데, 핼쑥해진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조혜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코미디언들이 남산도서관에 책을 기증했다”며 “전유성 오빠가 아이디어를 냈고 이홍렬 오빠가 6개월에 걸쳐서 모든 걸 다 추진하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에는 코미디언들이 쓴 106권의 책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조혜련은 “그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뜻을 받아주신 남산도서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전유성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오빠를 오랜만에 뵈었는데 마음이 울컥했다”며 “오빠, 건강해지시길 기도할게요”라고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코미디언이여 영원하라!”라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혜련과 여러 코미디언이 남산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 코미디언 도서 기증식’에 참여한 모습이었다. 책 기증에 함께한 코미디언들과 인증사진을 남긴 가운데, 다소 야윈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짓는 전유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유성은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나와 수척해진 근황을 전했던바. 그는 “올해 세 가지 병명으로 입원했다”며 “예를 들어 급성 폐렴과 부정맥, 또 코로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 사람이 그렇게 종류별로 가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접해지며 전유성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그는 같은해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해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당시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다 신맛이 나서 먹기가 힘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유성은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이다. 그는 방송작가 및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69년 TBC 예능 프로그램 ‘전유성의 쑈쑈쑈’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유머 1번지’, ‘쇼 비디 자키’ 등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코미디언 양성에 힘써 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