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의 아들’ 브로니 “올 시즌 내 성장 자랑스럽다”···“누가 뭐라든 내 자신에 집중할 것”

2025-05-12

‘킹’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21·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자신의 성장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레이커스 소식 전문 매체 레이커스네이션은 12일 “브로니는 루키 시즌 성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니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내가 이룬 전진과 성장이 자랑스럽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 열심히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건 프로 선수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훈련하고, 과제를 완수하고,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등 말이다. 올해 내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진정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브로니는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입성해 프로 선수로 적응에 우선을 뒀다고 했다.

그는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했다. NBA와 하부 G리그를 오가며 뛰면서 프로 선수로 첫 시즌을 마쳤다. 그는 NBA에서 경기당 평균 6.7분을 뛰며 평균 2.3점, 0.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는 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8분을 뛰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브로니는 “아빠는 올해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당시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지만, 난 항상 그와 함께했고, 프로 선수들과 소통하고 경험을 앃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것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브로니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든, 고개숙이고 난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충실할 것이다. 매일 어제처럼 훈련하고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은 내게 정말 좋은 시작점이었다”며 루키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앞서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아빠와 함께 뛴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로니 아빠’ 르브론 제임스는 PO에서 조기 탈락한 뒤 아직 다음 시즌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와 2025-26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옵션으로 그가 원한다면 당장 이번 여름에 FA를 선언할 수도 있다. 잔류, 은퇴, 새로운 도전 등 여러 갈림길을 놓고 선택할 수 있다. 르브론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모르겠다. 아직 답을 내놓지 못했다”며 고심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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