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 4007원…전년 대비 3.0% 상승

2025-06-29

중기중, 3월 기준 지난해 6월보다 3323원, 2023년 하반기보다 8234원 올라

금속재료품질관리사 17만 9162원 초다, 제과제빵떡제조원 8만 5030원 최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임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직종에 따른 급여 격차는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11만 4007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30억 원 이상,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3월 기준 129개 직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2024년 6월 11만 684원에서 3323원 늘어났다. 2023년 하반기 10만 5773원과 견줘보면 7.8%(8234원) 오른 수치다.

세부 직종을 들여다보면, 단순노무종사원의 조사노임은 9만 830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작업반장은 13만 5398원에서 13만 8737원으로 2.5%, 부품조립원은 9만 8387원에서 10만 2680원으로 4.4% 각각 늘었다.

직종 간 급여 격차는 상당한 수준으로 벌어졌다. 금속재료품질관리사가 17만 9162원으로 최고 일급을 기록한 반면, 제과제빵떡제조원은 8만 5030원으로 최저치를 보였다. 상위권에는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17만 81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16만 7653원) 등 전문기술직종이 자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7월 1일부터 국가계약 노무비 기준 단가로 활용될 예정이다. 직종별 상세 조사노임과 해설 등 전체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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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찬 sunchankim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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