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2025년 예산 6억 2천

2025-03-06

최병철, 김완대 감사 새로 선출

회원들, 회비 인상안에 반대 의견

사단법인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지난 2월 27일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감사를 선출했다. 치산협은 이번 총회를 통해 최병철 감사와 김완대 감사를 새로 선출했으며 정관 개정과 회비 인상안은 다음 총회로 미뤄졌다.

일반적으로 총회는 1부 축사 및 시상, 2부 총회순인데 이번 치산협 총회는 순서를 바꿔1부 총회, 2부 축사 및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총원 411명, 참석 48명, 위임 168명 등 217명으로 성원 217명으로 총회 성립 요건이 갖춰졌다.

안제모 회장은 “기존 방식은 2부에 총회가 있어 지방 회원들이 열차시간 때문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있어 순서를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임훈택 명예회장이 기존 진행방식을 버리고 총회 순서를 바꾼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성원 보고에 이어 전회 회의 의사록 보고, 2024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회비 인상(안), 감사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치산협은 2025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대관업무 및 치과의료기기산업 홍보, 세계 및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 시장동향 보고서 발간, 전시사업(KDX 2025 성공 개최, 해외 전시사업의 지원 강화), 교육 사업, 회원사 소통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예산은 2024년 5억 7천 9백만 원보다 4천만 원 조금 넘게 늘어난 6억 2천만 원으로 책정했다.

치산협 측은 예산이 늘어난 이유를 4월 11~13일 열리는 KDX 2025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슈는 정관 개정(안) 및 회비 인상(건)이었다.

임훈택 명예회장은 “도소매상들이 대부분 회원인데 이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회비 인상은 반대한다”라며 “임플란트 업체들이 회비를 더 내게 해야 하고 도소매업체들에 대한 복지 혜택을 더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회원들의 반대 의견속에 안 회장은 “협회의 수익구조 다변화는 논의해봐야 하고 이번 정관 개정 및 회비 인상건은 다음 총회때 다루자”고 한발 물러섰다.

박현종 자재전시 이사는 “7년간 임원으로 일했지만, 회원들이 협회에 힘을 실어줘야 하고 치산협이 매년 개최하는 KDX에 많이 참여하고 잘 되도록 응원해줘야 한다”라며 “회원들이 협회는 비판하면서 SIDEX는 매년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SIDEX와의 관계는 사실상 깨졌기 때문에 향후 같이 전시회를 함께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KDX가 잘 되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허영구 부회장도 “이 자리에서 임플란트 업체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왔는데 귀담아 듣겠다”라며 “무엇보다 치과의사와 산업이 주관하는 KDX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서 최병철 감사, 김완대 감사를 선출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