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공동 창업자, 1800만 달러 유치 'AI 기반 금융기관' 설립 나서

2025-05-21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서클(Circle) 공동 창립자 션 네빌(Sean Neville)이 이끄는 캐터나 랩스(Catena Labs)가 인공지능 기술을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두는 'AI-기반 금융기관'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 공동 창업자이자 캐터나 랩스(Catena Labs) CEO인 션 네빌은 AI에 최적화된 규제된 금융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1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AI 에이전트가 머지않아 대부분의 경제 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라운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인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의 크립토 부문이 주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며 운영되는 완전 규제된 금융기관을 목표로 한다. 캐터나 랩스는 "AI 에이전트가 주요 경제 주체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은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금융 인프라는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전 세계적으로 마찰이 많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회와 리스크를 다룰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CEO 션 네빌은 “AI 에이전트는 곧 대부분의 경제 거래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이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및 소비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금융기관은 AI 전용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도입하며, AI가 주도하고 인간이 감독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운영 모델을 목표로 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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