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성장 방향성 고민과 조직 일체감 조성 방점
【에너지타임즈】 소통으로 답을 찾겠다던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현장 직원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지속 성장 방향성을 고민하는 한편 조직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본사를 비롯해 태안·구미 등 전국 사업소 10곳을 돌며 부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CEO 타운홀 미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는 이정복 사장이 직원과 직접 만나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투명·윤리경영 실행력을 높여 구성원 간 신뢰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금의 수준을 진단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직접 발표했다.
현장 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사장은 단기와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설명하면서 국내에선 해상풍력발전 중심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해외로는 중동지역을 전초기지로 태양광발전과 가스복합발전에 주력하는 등 궁극적으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과 발전까지 나아갈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직원들의 질의에 즉답하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딱딱한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는 가벼운 질문이 이어지면서 화기애애함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복 사장은 “이번 행사는 면즉통’(面則通)이란 저만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것으로 직원과 대면해 진심으로 소통하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직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