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추억의 귀환을 알린 ‘마비노기 모바일’…성공 가능할까

2025-02-06

제작 기간 8년 이상, 제작비 1000억원을 투자한 기대작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3월 27일에 출시된다.

‘마비노기’는 2004년에 탄생한 MMORPG로 지금도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 게임은 2017년, ‘마비노기 파멸의 부름’ 쇼케이스 행사에서 깜짝 공개했다. ‘마비노기’는 인기가 높은 IP였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의 공개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게임은 계속해서 연기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 후 지난해 ‘마비노기 모바일’을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 31일에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넥슨은 3월 출시를 암시하며 쇼케이스 진행을 예고했다. 그 쇼케이스가 6일 진행됐다.

쇼케이스에서 김동건 데브캣 프로듀서는 “’마비노기’가 갖는 감성과 낭만은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했다. 예전 ‘마비노기’가 추구하던 판타지 세계의 삶을 모바일에서 재구성했다”며 게임에 대한 설명을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재현하는 한편 원작과는 다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동화적인 느낌의 비주얼은 살렸으나 최근 게임 답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의 직업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던전은 보스 등을 사냥하고 필드는 일반적인 전투 진행을 할 수 있고 ‘마비노기’의 특징인 채집이나 낚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게임 진행도 세로, 가로 화면을 모두 지원하다. 채팅을 할 때는 세로 화면, 전투를 몰입해서 즐기고 싶으면 가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두터운 팬층을 가진 고전 IP가 많은 회사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세월이 지나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인 게임이 많다. 또한 인기 IP는 계속해서 IP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비노기’ 역시 IP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발표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출시를 예고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이 게임을 발표할 당시와 지금은 게임업계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오랜 제작 기간과 10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사용한 이 게임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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