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탈출' 재미 극대화…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미국-캐나다 소프트 론칭

2025-02-05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베일을 벗고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어두운 던전 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던전 내에서는 다양한 보물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다른 모험가들과의 경쟁을 통해 더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탈출에 실패하면, 이용자는 모든 소지품을 잃게 된다.

또,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물리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해 현실적인 무기 사용 및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각 무기는 고유의 형태와 무게가 있고, 공격하는 부위에 따라 대미지가 다르게 적용돼 이용자는 전략적으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게 된다.

가령, 적의 다리를 노려 공격하거나, 대검을 휘두르는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웅크릴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을 피하기 위해 던전 내 배치된 나무통을 들어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오랜시간 집중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생존과 탈출'이라는 핵심 재미를 강화하고 원활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길이라는 판단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은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으며, 폐막까지 그 열기가 이어져 PC와 콘솔 플랫폼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현지에서 모바일 게임으로서 전례 없는 성과를 남겼다.

게임스컴 현장 시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1%의 이용자가 게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을 남겼고, 83%는 주위 사람들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80% 이상의 이용자가 공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된 척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서는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참가자 수가 목표 수치를 돌파하며 서버 용량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당시 테스트 기간 중에도 각국 참가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테스트 기간 동안 총 플레이 시간은 1천260만분(약 21만시간), 가장 오래 던전을 탐험한 이용자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5천463분(약 91시간)에 달해 주요 국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북미 지역 소프트 론칭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달 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인다.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올해 스팀(Steam)과 게임스컴(gamescom), 지스타(G-STAR)에서 데모 버전이 공개됐으며, 자유도 높은 창작 기능 등으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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